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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송년회 시즌 시작

오렌지카운티 한인 단체들의 송년회 시즌이 시작됐다.   각 단체들은 이달 중 회장 이, 취임식, 총회 등을 겸한 송년 모임을 잇따라 갖는다. 다음은 송년회 일시, 장소 등을 확정한 주요 단체들의 연말 모임 일정이다.   ▶해피러너스 마라톤 클럽: 오는 7일(토) 오후 4시30분 세리토스의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송년 모임을 갖는다.   ▶OC한인상공회의소: 오는 11일(수) 오후 5시 웨스틴 애너하임 호텔(1030 W. Katella Ave, Anaheim)에서 제47대 회장단 이, 취임식을 겸한 연말 갈라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짐 구 회장이 이임하고 윤 만 신임 회장이 취임한다. 문의는 전화(714-638-1440)로 하면 된다.   ▶OC한미시니어센터: 오는 13일(금) 오전 11시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센터에서 가주 한인 시니어의 날 제정 기념 행사를 겸한 송년회를 갖는다.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오는 14일(토) 오전 11시 헌팅턴비치 교회(8121 Ellis Ave, Huntington Beach)에서 송년 모임을 연다.   ▶한빛선교봉사회: 오는 16일(월) 오전 11시 조영원 회장 자택에서 연말 송년 모임을 갖는다.   ▶라구나우즈한인회: 오는 16일(월) 오후 4시 라구나우즈 빌리지 내 5번 클럽하우스에서 연말 총회 및 파티를 개최한다. 회비는 30달러다. 문의는 성명자(845-220-6258), 이국희(661-607-5367)씨에게 하면 된다.   ▶샬롬 합창단: 오는 19일(목) 오전 11시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에서 송년 모임을 갖는다.   ▶월남전참전자회 미 남서부지회: 오는 21일(토) 오후 4시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회원 부부와 한인 단체장 등을 초청해 송년 모임을 갖는다. 문의는 전화(562-607-5591)로 하면 된다.   ▶주광옥 합창단: 오는 26일(목) 오후 5시 애너하임힐스의 주광옥 지휘자 자택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갖는다.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고지회: 오는 28일(토) 오후 4시 가든그로브의 지회 사무실에서 송년회를 연다.   ▶OC호남향우회: 오는 28일(토) 회장 이, 취임식을 겸한 송년 잔치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갖는다. 이날 서철영 25대 회장이 이임하고 장정숙 26대 회장이 취임한다. 문의는 전화(714-822-7744)로 하면 된다.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오는 29일(일) 오후 5시 풀러턴의 은혜한인교회에서 교계 연합 송년회를 갖는다. 임상환 기자한인단체 송년회 송년회 시즌 송년회 일시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2024-12-03

가든그로브 시·경찰국 고 조한준 경관 기려

가든그로브 시와 경찰국이 지난 28일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미팅센터 서쪽 출입구 앞 작은 다리(Bridge)를 고 조한준(영어명 한 조) 경관에게 헌정하는 동판 제막식을 가졌다.   28년 동안 가든그로브에서 근무한 고 조 경관은 지난 8월 7일 근무를 마친 뒤 모터사이클을 타고 귀가하던 중 애너하임에서 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로 49세를 일기로 타계했다.〈본지 8월 9일자 A-1면〉   제막식은 스티브 존스 시장을 비롯한 가든그로브 시의원 전원, 아미르 엘-파라 경찰국장과 가든그로브 경관들, 고인의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존스 시장은 “조 경관은 시와 커뮤니티, 경찰국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했으며, 경관들 사이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라며 “가든그로브를 위한 고인의 기여를 동판에 새겼다”라고 말했다.   엘-파라 경찰국장은 “경찰국 바로 뒤 커뮤니티 미팅센터에 조 경관의 이름을 남기는 건 매우 좋은 생각이다. 앞으로 이 다리를 지날 때마다 조 경관의 따뜻한 마음과 환한 웃음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 경관은 늘 가족 이야기를 했다”라며 고인의 10대 아들과 딸을 격려했다.   고인의 여동생 수전 조씨는 유족 대표로 나서 “이 자리에 서니 기쁨과 슬픔이 교차한다. 오빠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많은 일을 했고, 경찰을 직업이 아니라 하나님이 준 소명으로 생각하고 일했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연설이 끝난 뒤 시의원과 경찰국 관계자, 유족 등은 다리 옆에 마련된 동판에 씌워진 막을 제거했다. 유족들은 동판을 어루만지고 동판에 새겨진 내용을 사진으로 남겼다.   고인의 아버지 정영득 목사는 “한이는 가든그로브 시와 커뮤니티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많은 이와 좋은 관계를 맺었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한이를 기억해주니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고인은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6년 미국에 이민 왔다. 세리토스 고교를 졸업한 뒤 경찰 아카데미를 거쳐 1995년부터 가든그로브 경찰국에서 일했다. 순찰 및 갱 단속 유닛, 인질범 협상팀 등에 속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신참 경관들의 교육, 훈련도 담당했다. 임상환 기자가든그로브 경찰국 가든그로브 경찰국 가든그로브 경관들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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